강아지 대변 봉투는 일반 쓰레기?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공원에서 반려견과 산책을 하다 강아지가 똥을 싸고 나면 대변 봉투에 담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시민은 길가 보이는 종량제 봉투 버리거나, 집에 가져와서 변기나 종량제 봉투에 버린다고 합니다. 극히 일부는 무단 투기로 아무 곳이나 버린다고 하는데... 과연 무엇이 맞을까요?

반려견과 산책

강아지 똥은 일반쓰레기인가?

• 집에서는 주인이 직접 변기에 처리할 수 있고 종량제 봉투에 몰래 버릴 수도 있습니다.
• 원칙적으로는 특수 폐기물로 특수폐기물 봉투에 담아 버려 합니다.
• 하지만 커다란 특수폐기물 봉투에 작은 강아지 똥을 채워 버리기에는 너무 비효율적입니다.
• 그래서 환경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려도 크게 상관없다고 합니다.
• 길가에 다른 사람이 버린 종량제 봉투에 같이 담아 버리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양심의 문제) 쓰레기 수거장 근처에 똥 봉투를 버리는 것은 무단 투기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똥은 거름이 될 수 있는데 그냥 버리면 안 되나?

• 실제 소의 배설물은 거름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버리고 가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강아지는 고단백의 사료를 먹어 배설물은 산성이 강하고 냄새도 많아 거름으로 사용이 어렵습니다.
• 그리고 강아지의 배설물에는 많은 기생충과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많아 즉시 폐기해야 할 폐기물입니다.
• 그렇다면 강아지 똥은 사람 똥과 다르다는데 변기에 내려도 상관없을까? 강아지 똥은 양이 많지 않아 변기에 처리해도 아무 상관없다고 합니다.

거름이 되기전 배설물

이러한 이유로 강아지 똥은 대변 봉투에 담아 종량제 봉투에 버리고, 거름이나 비료가 된다는 그러한 생각으로 무단 투기하시면 경범죄로 처벌 받게되므로 버리시면 안 됩니다!!